'공격은 팬을 만들고 수비는 우승을 만든다' 농구에서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내려오던 이야기였지만 최근 농구 트렌드는 이런 관념 자체를 부숴버렸다. 5월 15일 NBA 서부지구 결승매치업인 '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' 와 '휴스턴 로케츠'의 대결이 시작된다. 사실상 결승전이란 평가를 받는 이번 시즌 최고의 팀들이자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팀들의 맞대결이다.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의 맞대결은 제대로 된 농구 규칙을 갖춘 현대 농구 시대에 가장 공격적인 팀들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이다. 1973-74시즌 이후 100퍼제션 당 기대득점 112 이상을 기록한 팀들의 첫 맞대결로 골든스테이트가 112.24득점을 휴스턴이 112.23득점을 기록했다. 정말 0.01점 차이의 미세한 차이로 리그를 압도한 팀들이었다. 스테픈 커리와 ..
'72-99' 아직 3쿼터지만 패색이 짙다는 것은 농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짐작할 수 있는 상황. 3쿼터 종료 23.6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의 드라이브인을 거칠게 저지한 드마 드로잔은 결국 플레그넌트2 파울로 퇴장 당했습니다. 득점 1옵션 드로잔이 빠진 토론토는 결국 93-128로 패했고 동부컨퍼런스 1번 시드였던 토론토는 이렇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4전전패로 허무하게 물러납니다. 클리블랜드에게 매번 발목 잡혔지만 이번만큼은 다를거라 예상했던 토론토, 그리고 드로잔은 이렇게 2017-18시즌을 마무리합니다. 결국 3차전 종료 직전 르브론 제임스에게 말도안되는 버저비터를 얻어맞은 것이 결정타였습니다. 2015-16시즌 클리블랜드에게 2승 4패로 무너진 것에 이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클리블..
2018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. 아마 치퍼 존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, 짐 토미가 무난하게 가입하고 트레버 호프만 정도가 아슬아슬하게 턱걸이 할 것으로 생각하며 쭉 후보자들 이름을 보다보니 묘한 느낌을 갖게 하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. (이제 선수가 아니니...)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 한 시즌 73개의 홈런을 터트리고 통산 762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남을 수 있었던 본즈와 통산 354승과 7번의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의 우완 투수로 남을 수 있었던 클레멘스... "본즈는 테드 윌리엄스의 환생이다"-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펠리페 알루 배리 본즈의 레전설 같은 이야기들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에피소드들처럼 믿기 힘든 아우라를 갖고 있다. 고교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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